가맹본부의 특성이 가맹 브랜드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 업종별 사업기간, 규모의 조절효과
Received: Feb 26, 2019; Revised: Mar 29, 2019; Accepted: Apr 07, 2019
Published Online: Apr 30, 2019
초록
기존에 많은 연구에서 가맹 브랜드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가맹 브랜드의 생존과 관련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사업기간, 규모, 업종에 따라 생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를 함에 있어 고려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업기간과 규모, 업종에 따라 가맹 브랜드를 분류하여 생존에 미치는 영향 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기존 생존과 관련된 연구와 동일하게 분석을 통하여, 사업기간과 규모가 가맹 브랜드의 생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후 사업기간을 초기, 중기, 후기로 분류하고, 규모를 소규모, 중규모, 대규모로 나누 었으며, 업종을 외식, 서비스, 도소매로 구분하여 각 구간에 따라 선행변수가 생존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의 순서에 따라 가맹 브랜드의 생존기간이 어떠한 차이를 보 이는지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 사업기간, 규모, 업종에 따라 가맹 브랜드의 생존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와 방향(긍정적 혹은 부 정적)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가맹본부는 가맹 브랜드의 특성에 적합한 전략을 실행해야 하고, 희망가맹점주 들도 투자결정시 이를 고려하여 가맹본부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정부에서 가맹 브랜드에 대한 지원 정책을 수립할 때에 도 해당 가맹 브랜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기간과 규모, 업종을 고려하여 적합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해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